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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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반려견 리타, 연기견으로? 견BTI가 'I'라…" (멍뭉이)[종합]

기사입력 2023.01.31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멍뭉이' 유연석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자신의 반려견 리타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차태현, 유연석,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명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유연석은 "제가 첫 드라마('종합병원 2')를 (차)태현이 형과 찍었다. 그 때 형과 좋은 기억이 많은데, 진구 역이 형이라고 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서 형과 친척 형제로 나오는데, 케미가 자연스럽게 작품에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촬영할 때도 너무 좋았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차태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나리오 받을 때부터 이 영화는 거절을 못하겠더라. 이 시나리오를 거절하면 뭔가 아이들을 거절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물론 하고싶은 부분도 많았지만, 해야할 거 같은 영화였고, 촬영도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적으로 더 많이 할애를 해가면서 촬영해야겠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그 친구들은 꾸며진 연기를 하는 게 아니지 않나. 그 자체로 사랑스럽고 귀여웠고, 단점도 있지만 긍정적인 힐링을 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을 키워왔다는 유연석은 현재 반려견 리타와 함께 지내고 있다. 리타를 이번 작품의 루니처럼 '연기견'으로 키워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리타와) 같이 촬영을 해볼까 하는 제의를 많이 받기도 했고, 광고촬영 갔다가 함께 찍었던 적도 있긴 하다"면서 "(리타가) 보호소에서 왔다보니 사람이 너무 많거나 플래시 터지는 환경에 적응을 못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견으로 키우는) 그건 욕심같다. 그게 극복이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두는 게 좋을 거 같다"며 "그리고 생각보다 '견BTI가 I여서 사람 많은 거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멍뭉이'는 3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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