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51
스포츠

오현규, 4일 만에 셀틱 데뷔전 치를까…던디전 교체명단 [SPL 라인업]

기사입력 2023.01.30 00:36 / 기사수정 2023.01.30 00:3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입단한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22)가 입단 나흘 만에 데뷔전 치를 기회를 갖게 됐다.

셀틱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던디 테나디스 파크에서 2022/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셀틱은 이날 경기에 앞서 20승 1무 1패(승점 6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던디는 5승 5무 11패(승점20)으로 12팀 중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던디는 11위 로스 카운티, 12위 킬마녹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10위다.

셀틱은 지난해 8월28일 이번 시즌 첫 던디 원정에서 9-0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같은 해 11월5일 홈 경기에선 4-2로 이겼다.

순위나 상대 전적에서 한 수 위인 셀틱은 이번 던디 원정에서 히든 카드를 준비했다.

오현규를 교체 명단에 집어넣어 벤치에서 대기하도록 한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골키퍼 조 하트를 비롯해 알리스테어 존스톤, 캐머런 카터-비커스, 카를 스타르펠트, 그레그 테일러로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주장 칼럼 맥그레거를 비롯해 하타테 레오, 애런 무이, 리엘 아바다로 짰다. 공격수는 포르투갈 출신 조타,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루하시 교고(17골)로 만들었다.

오현규는 마에다 다이젠, 이와타 도모키, 고바야시 유키 등 일본 선수들을 비롯한 8명과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던디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던디전 혹은 내달 2일 리빙스턴전에서 오현규에게 데뷔 게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오현규가 출전하게 되면 2012년 5월4일 세인트존스톤전에서 뛴 차두리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8개월 27일 만에 셀틱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된다.

사진=셀틱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