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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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부임한 산투스 "세계 최고의 선수들 많다…성취 확신"

기사입력 2023.01.25 1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폴란드 축구대표팀를 이끌어 가게 된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이 부임 소감을 밝혔다.

폴란드축구협회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스 감독은 이제 폴란드 축구대표팀을 지휘할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폴란드 대표팀 감독 자리는 지난달까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맡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지난달 22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차기 사령탑 자리를 두고 폴란드축구협회는 심사숙고 끝에 과거 그리스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산투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어 가게 될 산투스 감독은 "오늘부터 난 폴란드인"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위대한 나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폴란드는 매우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위대한 나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행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며 "폴란드에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 중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에, 난 대표팀이 국민들을 위해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폴란드 감독으로서 갖고 있는 목표에 대해 산투스 감독은 "나는 이곳에 미래를 위한 유산을 남기고 싶다"라며 "축구는 변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커리어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젊은 선수들을 많이 발탁하는 감독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품질, 기술, 전술, 정신력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산투스 감독은 폴란드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본선에 진출시켜야 한다는 임무를 맡게 됐다.

폴란드는 유로 2024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체코, 알바니아, 페로 제도, 몰도바와 함께 E조에 편성됐으며 오는 3월부터 예선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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