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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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영국서 메디컬테스트 완료…셀틱행 발표만 남았다

기사입력 2023.01.25 10:35 / 기사수정 2023.01.25 10: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오현규(수원 삼성)가 셀틱 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를 통해 "오현규는 셀틱 메디컬 테스트와 구단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오현규는 설날 연휴 기간 이미 영국으로 향해 셀틱 연고지인 글래스고에 체류 중이다.

수원과 셀틱이 9시간 시차를 두고 있어 적절한 오현규 입단 발표 시기만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11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수원삼성으로 돌아온 오현규는 2022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잔류 여부가 결정되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FC안양전에서 연장 후반 15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수원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비명단에 소집됐으며,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의 구애를 받아 마침내 유럽 무대 입성을 앞두고 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1부리그 우승을 무려 52회 차지한 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2022/23시즌도 20승1무1패(승점 61)로 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그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셀틱은 그리스 출신 장신 공격수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가 일본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이적을 앞두면서 오현규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3일 "셀틱은 오현규를 250만 파운드(약 39억원)에 영입했다"라고 보도했으나 국내 이적시장에선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셀틱 입성을 눈앞에 두면서 기성용과 차두리에 이어 셀틱 구단 역사상 3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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