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1-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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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지지한 안영명 "'진짜 선배'가 가감 없이 얘기해 줬다"

기사입력 2023.01.24 12:16 / 기사수정 2023.01.24 12: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전 KT 위즈 투수 안영명(39)이 최근 논란이 된 SSG 랜더스 추신수(41)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두둔하고 나섰다.

안영명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추신수 선배가 최근 미국 내 라디오에서 얘기한 솔직 발언을 두고 파장이 크다"며 "옳고 그르다를 떠나 누구든 본인의 생각을 입 밖으로 낸 내용은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장을 예상하고도 가감 없이 발언한 추신수 선배가 '진짜 선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추신수는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 라디오 프로그램 'DKNET'에 출연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에 대한 쓴소리를 내놨다.

추신수는 국가대표팀의 세대교체가 더딘 부분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대표팀 발탁 불발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뽑혔던 선수만 계속해서 선발되고 어린 선수들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점과 고교 시절 후배 폭행으로 징계를 받은 뒤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는 안우진이 '불합리한 처사'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야구계 선배들을 겨냥해 "일찍 태어나서 야구를 했다고 선배가 아니다. 후배가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발 벗고 나서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강도 높은 발언도 쏟아냈다.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추신수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이후 2013 WBC에 불참했던 데다 안우진을 뽑지 않은 KBO 기술위원회를 비판한 모양새가 제 식구 감싸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하지만 안영명은 "추신수 선배가 메이저리그 출신이라서 '당신들보다 내가 우위하다'라서,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이것이 자본주의다'라고 가르쳐 주기 위해 발언했는가? 그동안의 후배 비난을 일거리로 삼아 보란듯이 선배라고 눈앞에 나타나는 사람들보다는 낫지 아니한가? 누가 한국야구에 발전하는 사람일까? 발언 내용이 적절했는지는 함구하겠다"고 추신수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안우진의 학교 폭력 가해 부분을 의식한 듯 "나 역시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지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안영명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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