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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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故이미지에 미안해 '눈물'…"계속 기다리라고만 해"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3.01.23 21: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이계인이 상대역이었던 故이미지를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전원 패밀리가 그리운 사람들을 회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들은 전원 패밀리들을 한데 모아 두고, 촬영 전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러 떠났던 전원 패밀리들의 모습을 재생했다. 

먼저 앞서 사전 미팅 당시 그리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원 패밀리들의 영상이 재생됐다. 

김수미는 "고인이 된 이들의 빈소에 가보고 싶다. 지금 종기 엄마가 많이 아파서 몇 번 갈려고 했는데 아직 못 갔다. 그리고 응삼이 역의 故박윤배가 너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패밀리 역시 "故정애란 씨의 부고 당시 찾아가지 못한 것이 많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전원 패밀리가 찾은 사람은 바로 극중 최불암의 어머니이자 김용건의 할머니 역을 맡았던 故정애란 씨였다. 

김수미는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올 엄두가 안 나더라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故정애란이 잠든 곳에 찾아온 전원 패밀리는 "선생님 잘 계세요?", "할머니 저 왔습니다"며 저마다 자신들의 역할을 외치며 "누구 왔어요.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바다에 국화꽃을 던졌다.

김수미는 "우리도 곧 간다. 가면 꼭 만나자"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얼마 안 가 노마 엄마 역의 故이미지가 잠든 곳도 나타났다. 故이미지의 상대 역이었던 이계인은 "미지의 마지막 작품을 나랑 같이 했다. 미지가 참 열심히, 잘 했다. 마지막 작품 이후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때 내가 계속 기다리라고만 했다. 배우는 기다리는 거라고"라며 사실을 모르고 했던 반응들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느 날 우리 집에 와서 배가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야, 어디가 아프면 약을 사 먹던가 큰 병원을 가'라고 했다. 그러니 조금만 있으면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한 달 뒤에 갔다"며 "드라마 같이 찍을 때도 생각해보니 잠깐만요, 하곤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계인은 故이미지가 생전 사줬던 청바지를 아직도 입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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