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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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움+퇴장 유도' 홍현석, 日 4명과 '한일전 쾌승'…헨트 3-0 승리

기사입력 2023.01.23 16: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벨기에 프로축구팀 헨트가 신트트라위던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한국인 미드더 홍현석도 도움을 적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헨트는 23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열린 신트트라위던과 2022-2023 벨기에 주필러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헨트에서 주전 미드필더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홍현석도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44분에는 위고 쿠이퍼스의 골에 결정적인 패스를 넣으며 도움을 적립했다. 

홍현석은 이날 경기 도움으로 리그 3호 도움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 메헬런과의 12라운드 이후 10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모든 대회를 포함하면 공식전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홍현석은 도움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파울까지 얻어냈다. 전반 16분 아부바카리 코이타에게 파울을 얻어냈고, 해당 파울이 VAR 판독 결과 경고에서 퇴장으로 번복되며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퇴장 유도까지 해냈다.

이날 경기서 헨트 선발 명단에 한국 선수 홍현석이 있던 것과 달리, 신트트라위던에는 4명의 일본 선수가 선발명단에 포함돼 미니 한일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트트라위던에는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 미드필더 다이키 하시오카, 공격수 다이치 하야시와 더불어, 마인츠와 레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오카자키 신지가 선수단에 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네 선수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4명의 일본 선수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골키퍼 슈미트는 겐트에 3골이나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수 오카자키와 다이치는 무득점에 그쳤고,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한 다이키도 크로스를 단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홍현석의 활약과 함께 대승을 거둔 겐트는 이날 승리로 4위(승점 38점)에 올라섰고, 반면 신트트라위던은 8위(승점 31점)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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