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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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벵거 넘었다…아스널 구단 역사상 '전반기 최다 승점'

기사입력 2023.01.23 10:13 / 기사수정 2023.01.23 10:1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 똘똘 뭉친 아스널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아스널은 23일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에드워드 은케티아의 후반 45분 결승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맨유전을 통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19경기를 소화한 아스널은 승점 50을 기록, 한 경기 더 치렀음에도 승점 45인 맨시티를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의 우승에도 한 발 다가섰다.

특히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구단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하던 때의 향수까지 떨쳐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시즌 아스널의 50점은 역대 1부리그 전반기 최다 승점 7위에 해당한다.



2017/18시즌 맨시티, 2019/20시즌 리버풀이 승점 55점을 일궈냈으며 1960/61시즌 토트넘, 2005/06시즌 첼시가 각각 52점을 얻었다.

134년 전인 1888/89시즌 프레스턴, 그리고 2018/19시즌 리버풀이 승점 51점을 얻은 적이 있다.

아스널 구단 역사로 보면 전반기에 얻은 가장 높은 승점인 셈이다.

아스널은 2018년 여름 벵거 감독이 퇴진한 뒤 스페인 출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세웠다가 1년 반 만에 그를 내보냈다. 이어 맨시티에서 코치를 하던 아르테타를 2019년 12월 선임해 3년 넘게 지휘봉을 맡기고 있는데 이번 시즌 그의 지도력과 어린 선수들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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