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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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아들' 실력 볼까…울산, 로미오 베컴의 팀과 포르투갈 친선경기

기사입력 2023.01.22 13:40 / 기사수정 2023.01.22 13:4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데이비드 베컴 아들의 실력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가 포르투갈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가운데, 베컴의 아들이 속한 팀과 친선 대회를 치르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지난 21일 동계 전훈지 포르투갈로 출발, 내달 10일까지 담금질 한다.

울산은 "이번 동계 전훈을 진행할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은 현재 평균 기온 17도 안팎으로 온화한 기후와 쾌적한 야외 훈련 상태를 갖추고 있다"며 "울산 선수단은 2023시즌을 대비해 체력과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7년 만의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울산 선수단은 이번 동계 전훈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울산이 전훈 기간 중 알가르브 부근에서 진행되는 '2023 아틀란틱 컵(The Atlantic Cup)' 대회에 참가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울산은 내달 3일 오전 4시 브랜트퍼드(잉글랜드) B팀, 7일 오전 2시 FC미트윌란(덴마크), 10일 오후 10시 륑비BK(덴마크)와 각각 격돌한다.

이 중 브랜트퍼드 B팀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로미오 베컴이 미드필더로 최근 입단한 팀이어서 울산과의 경기가 더욱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로미오 베컴은 아버지를 닮아 오른발 프리킥에 능하고, 미드필드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등 장래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은 최근 아들의 연습경기를 몰래 보고 돌아가다 지역민들에게 들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미오 베컴이 2020년 아시아 챔피언이자 2022년 대한민국 챔피언을 상대로 능력 펼칠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브렌트퍼드도 로미오를 영입할 때 "그가 울산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울산 주장 정승현은 전훈을 떠나는 자리에서 "모두가 모인 상태에서 모두가 원하는 목표를 인지하고 떠나는 전지훈련이다. 최고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브랜트퍼드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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