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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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복면가왕형' 공격수...맨유 신입생, 역대급 신고식 예약

기사입력 2023.01.17 21:14 / 기사수정 2023.01.17 21:1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새로운 영입생 우트 베호르스트의 신고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유는 그의 엄청난 가창력 때문이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우트 베호르스트가 맨유 신고식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신고식을 할 것 같다며 그의 노래 영상을 공유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번리 공격수 베호르스트를 6월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호르스트는 "맨유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과거에 맨유를 상대로 뛰었고 아주 유명한 구단에 입단할 기회를 얻어 환상적인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에릭 턴 하흐 감독 아래서 맨유가 성장하고 있는 걸 지켜봤다. 난 빨리 팀의 일원이 돼 턴 하흐 감독과 함께 뒤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몇 달간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난 여기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할 수 있다. 이 무대에 오도록 역할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빨리 새로운 팀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 팬 계정인 'utdreport'는 베호르스트가 볼프스부르크 시절 부른 미국 팝스타 네요의 'So Sick'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막상스 라크로아가 촬영한 영상에서 베호르스트는 노래의 브릿지 부분을 열창했다. 엄청난 가창력과 함께 RnB 가수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정교한 바이브레이션과 감정 전달로 팀 동료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보통 선수가 새로운 팀에 입단하면 첫 훈련과 함께 팀에 들어온 신고식을 하게 된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나폴리 입단 이후 신고식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열창한 바 있다. 

베호르스트의 노래 실력이 공개되면서 맨유 팬들은 그가 맨유 신고식 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 유저는 "베호르스트가 공을 차기 전에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저것(노래)이야!"라고 감탄했다. 다른 유저는 "베호르스트 고음 올리는 것 좀 봐. 엘링 홀란은 절대 못 할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맨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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