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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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아모르 파티' 역주행, 엑소 팬 덕분"…바다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3.01.14 20: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 역주행에 숨겨진 비화를 밝혔다. 또 최종 우승은 바다가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트로트 레전드 디바-아티스트 김연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바다, 알리, 육중완 밴드, 양지은, 퍼플키스 수안, TEMPEST(템페스트) 등이 출연해 김연자의 무대를 재해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김연자의 대표곡인 '아모르 파티'를 선곡했다. 인생 찬가인 '아모르 파티'를 바다 특유의 에너지로 좀 더 파워풀하게 소화했다. 바다의 열정적인 무대는 대기실 모두의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신동엽은 김연자에게 "'아모르 파티'는 어찌보면 김연자 선생님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히트곡이다. 발표한 지 4년 후 역주행한, 남녀노소를 초월한 국민송이지 않느냐"고 칭찬했다.



이에 김연자는 "발표 당시에는 어른들이 너무 어렵다고, 가사가 너무 많아서 숨이 차서 노래를 못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활동을 접었다"며 히트곡에 얽힌 의외의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4년 뒤 '열린음악회'에서 불러달라고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불렀다. 그때 같이 나왔던 게스트가 엑소였다. 그때 엑소 팬 중 한 분이 노래를 듣고 '이 노래가 너무 좋은데 왜 히트를 못 쳤나' 싶어서 트위터에서 '아모르 파티'를 소개시켜주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 덕분에 얻은 인기에 대해 "기적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학 축제도 불려갔다. 평생에 안 해본 일들을 '아모르 파티' 덕분에 하게 됐다"며 '아모르 파티' 역주행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바다가 재해석한 '아모르 파티'에 대해 "명불허전이었다. 역시 바다는 바다다. 화려하고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뗄 수밖에 없는 행복한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템페스트의 '아침의 나라에서', 퍼플키스 수안의 '블링블링', 바다의 '아모르 파티', 알리와 오전:오후의 '수은등', 육중완 밴드의 '10분 내로', 양지은의 '진정인가요' 무대가 펼쳐졌다. 

퍼플키스 수안이 템페스트를 꺾고 1승을 한 뒤, 바다가 '아모르 파티'로 4연승을 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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