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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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위 김영찬 앞 굴욕 위기...가까운 듯 먼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3.01.04 09:50 / 기사수정 2023.01.04 09:59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 이예림, 축구선수 사위 김영찬과 떠난 배낚시에서 굴욕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지난 3일 방송된 '호적메이트'에서는 사위 김영찬이 아직 어색한 장인어른 이경규와 가까워지기 위해 계획한 배낚시를 떠나는 이경규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 김영찬 부부가 있는 창원으로 내려갔다. 긴 이동 시간에 도착하자마자 기진맥진이 된 이경규는 “너무 멀다”며 넋을 놓았다. 아직 사위와 어색하다는 이경규는 김영찬을 ‘김 선수’라고 부르는 등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을 잇는 연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낚시. 사위 영찬은 이경규와 가까워지기 위해 그의 취미인 낚시 여행을 제안했다. 

출발 전부터 이것저것 질문하며 말을 붙이려는 사위 영찬의 질문에 이경규는 “내가 5년 차 ‘도시어부’다”라며 어떤 질문이건 척척 대답해 내 ‘낚시 대부’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경규는 사위 영찬의 낚시 아이템을 직접 챙겨주며 사위를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에도 정작 딸 예림은 “낚시 재미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너무나도 다른 세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낚시를 위해 도착한 세 사람. 사위 영찬은 야심차게 챙겨온 장비 박스를 내밀었으나 “필요없다”는 말에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낚시 특강에 돌입한 이경규. “너무 설레요. 너무 좋아”라며 행복해하는 영찬과 달리 예림은 낚시를 하러 오는데 핸드백을 가지고 오는 등 낚시에 전혀 관심이 없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배낚시가 시작되고, 사위 영찬은 “오늘 한 마리 잡아서 와이프(예림) 문어 먹여야죠”라며 호기롭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금방 잡아”라며 기세등등했던 얼마 전의 모습과는 달리 스팟을 여러 번 옮겼음에도 입질이 전혀 오지 않았다. 이에 영찬은 “느낌이 안 좋은데?”라며 불안해했고, “한 시간은 해 봐야지”라며 대꾸하던 이경규 역시 “왜 못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라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여전히 시큰둥한 얼굴을 하는 예림. 이에 이경규와 남편 영찬은 시종일관 예림의 얼굴을 살피며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잘 하는데?”라며 이경규의 칭찬이 있은 지 얼마 안 가 예림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다. 휘청이는 예림에 선장님이 예림을 돕고, 한참의 실랑이 끝에 건져 올린 것은 다름아닌 쓰레기통이었다.

다시 가라앉은 분위기. 영찬은 계속해서 예림에게 “재미있지? 나는 너무 재미있는데”라며 물었지만, 예림은 “재미없다니까. 몇 번을 말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노 입질'에 초조해진 이경규는 “내가 용왕의 아들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원래 카메라가 있으면 안 잡혀”라며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온 첫 입질. 하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앞서 “원래 낚시라는 것이 잘 되면 내탓, 안되면 선장 탓이다”라고 말했던 이경규는 “선장님이랑 이야기하다가 타이밍을 놓쳤다”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가 지도록 소득이 없자 결국 이경규는 “김장에 이어 낚시도 폭망인 것 같은데?”라며 반 포기 상태로 변했다. 설상가상 하루종일 “아버님이 잡아 주시겠지”라며 이경규를 따르던 사위 영찬마저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경규는 부담감에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괜히 “왜 여기는 바닥이 안찍히지?”라며 바닥 탓을 해보는 이경규. 이에 딘딘은 “저기는 바닥이 없나보다. 장인어른의 권위가 내핵까지 떨어지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 포인트. 오래 기다리던 이경규의 낚시대에 다시 한 번 입질이 온다. 잔뜩 휘어지는 낚싯대에 “이건 무조건 kg급 문어다”라며 배 위가 술렁댔다. 하지만 이번에도 선장님이 등장하자마자 문어 빨판만 건지고 놓쳐 버리고 만다.

이에 이경규는 독이 바짝 올라 “날밤 까자!”라며 전의를 불태우다 곧 문어의 사촌 격이라는 갑오징어를 낚는다. 어쨌든 5시간 만에 신뢰를 회복한 이경규는 웃음을 되찾고, 오랜 배낚시에 지친 예림은 안으로 들어간다.

배 위 단둘이 남은 이경규와 영찬. 영찬이 “저번에 축구도 와주시고 (이번에 낚시도 같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하자 이경규는 “아니야, 다 내가 좋아하는 거잖아”라며 영찬의 말에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위 영찬과의 대화가 아직은 오글거린다는 이경규는 “‘아버지’란 말이 어색하다. 차라리 ‘형님’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라며 뚝딱이는 장인어른 모먼트를 보여줬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경규는 결국 문어 낚시에 성공한다. 문어를 낚자마자 “예림아 이거 봐라! 너희 아빠 미쳤다!”라며 세상 신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번 기세가 풀리자 도통 오지 않던 입질이 연달아서 오고, 이경규, 예림, 영찬 모두 고등어 낚시에 성공한다. 30분에 고등어 열댓 마리를 낚은 세 사람은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간다.

7시간 만에 끝난 낚시 때문에 계획했던 저녁이 아니라 야식을 먹게 된 세 사람. 사위 영찬은 이경규의 옆에 딱 붙어 함께 요리를 한다. 이들의 모습을 본 “친해진 것 같은데요?”라는 딘딘의 반응에 이경규는 “취미를 같이 하면 친해진다”라고 답했다.

딸 예림, 축구선수 사위 영찬을 위해서 직접 보양식으로 야식을 차린 이경규. 예림은 “다음에는 둘이 (낚시) 다녀 와”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사위 영찬에게 다정하게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면서도 “호적메이트 만세”라고 말해 낚시 후에도 가까운 듯 먼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줘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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