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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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퍼포먼스였다”…김판곤 말련 감독, '4강행' 선수들 극찬

기사입력 2023.01.04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이 싱가포르를 꺾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AFF 미쓰비시전기컵 B조 최종전에서 싱가포르를 4-1로 눌렀다.

앞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미얀마와 라오스를 각각 1-0, 5-0으로 이겼던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27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져 준결승행이 불투명했으나, 이날 싱가포르를 꺾으며 B조 2위로 4강행을 이뤄냈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전을 제외하면 공격자원들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4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날 경기 상대 싱가포르도 지난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준수한 전력을 갖춘 팀이었지만, 전, 후반 모두 엄청난 공격력으로 몰아친 말레이시아에 속수무책으로 득점을 허용하며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팬분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싸울 힘이자 에너지였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싱가포르를 꺾고 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게도 축하를 보낸다. 오늘 경기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경기 중 하나였다. 선수들은 오늘 밤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은 싱가포르와 경기에 앞서 말레이시아 팬들에게 대표팀 우승을 위해 경기장에 나와 응원해주기를 부탁했었다. 

말레이시아 팬들은 김판곤 감독의 요청에 응하며 이날 부킷 질릴 국립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선수들을 끊임없이 응원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말레이시아의 다음 상대는 디펜딩 팸피언 태국이다. 

'김판곤호'는 7일 태국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준결승 1차전을 치르고 이어 10일 태국으로 원정을 떠나 결승 티켓을 다툰다.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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