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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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이후 변화가 찾아올 것 같다"..獨 언론, 이재성 거취 주목

기사입력 2022.12.30 16:58 / 기사수정 2022.12.30 16: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유명 언론 키커가 이재성(마인츠)의 거취에 주목했다.

독일 언론 키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이재성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마인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 

언론은 국내 포털 사이트에 게재되는 이재성의 일기에 주목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올라온 일기에서 그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 내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도 변화의 시기가 찾아올 것 같다. 6월이 될 수도 있고,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계약이 1년 반 남은 상태다. 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여름에 변화를 기대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유럽에 더 남고 싶고, 유럽 다른 나라이든 독일이든 다른 환경에서 한 번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는 늘 변화를 추구했던 사람이다. 다시 적절한 타이밍이 된 것 같다. 어쩌면 변화를 줄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후반기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언론은 이 발언에 주목하며 "이재성이 마인츠와 작별할까?"라고 전했다. 이유로 언론은 이재성의 입지에 대해 전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은 선발과 교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는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 818분을 출전했다. 선발로 10경기, 교체로 5경기를 뛰었다. 2골과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카림 오니시우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재 마인츠의 공격진은 이재성과 오니시우, 그리고 안톤 스타취와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있다. 여기에 안젤로 풀지니와 아이멘 바르코크 등 공격형 미드필더도 지난여름 합류해 경쟁 중이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디렉터는 현지 언론에 "편안한 상태"라며 이재성의 계약 상황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마인츠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한편 이재성은 오는 1월 1일 오전 9시 비행편을 통해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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