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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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이시언·빠니보틀, 본격 바이크 투어 시작…코피 흘린 빠니보틀 (태계일주)[종합]

기사입력 2022.12.25 19:01 / 기사수정 2022.12.25 19:01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기안84, 이시언에 빠니보틀까지 합류해 세 사람이 함께 페루 바이크 투어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합류해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페루 쿠스코에서 여행 4일 차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와 이시언은 400달러를 환전하러 향했다. 그러나 페루 솔 환률을 몰라 계속 헤맸지만 기안84가 우연히 계산에 성공해 돈을 챙겼다. 이어 두 사람은 유일한 일정이자 "로망"이라고 말했던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대여를 하러 갔다. 기안84와 이시언은 태양의 루트이기도 한 쿠스코에서 푸노까지 총 390km의 거리를 오토바이로 타기로 했다. 

두 사람은 드라이브를 하기 전 마사지 숍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유튜버 빠니보틀의 등장에 놀라했다. 

빠니보틀은 합류한 이유에 대해 "남미뿐만 아니라 혼자 여행을 10년 넘게 여행을 엄청했는데, 이게 지속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도 있고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이번에는 두 분과 같이 가는 거니까, 좋은 건 같이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런 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빠니보틀이 와서 든든하다"라고 했고, 이시언은 "두 사람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긍정했다. 

이후 숙소로 향한 세 사람은 여행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언은 "나도 한국에서는 계획은 안 세우는데, 여기는 말이 안 통하니까 고생을 안 하고 싶다"고 말했고, 기안84는 "나는 고생파다. 길을 가다가 고장나면 거기서 잘 수도 있고 그런 게 여행의 묘미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를 본 위너 이승훈은 "빠니보틀이 둘 사이에서 엄청 고생했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다음날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빠니보틀도 바이크 투어를 위해 오토바이를 빌리러 갔다. 특히 빠니보틀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디테일한 요구를 했고, 기안84는 "영어 시험 잘 봤냐"고 물었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저 그냥 그랬다. 3등급이었다"고 말하자 기안84는 놀라며 "그럼 네가 더 지능 캐릭터다. 난 4등급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바이크를 잘 타던 이시언은 선두로 나서 기안84와 빠니보틀을 이끌었다. 기안84는 "앞에서 형이 길이 파였다, 뭐가 있다고 말해주면서 리드해주는데 형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거라 너무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이들은 40분을 달려 오로페사라는 마을에 들려 화덕에서 굽는 특산품인 빵을 먹었다. 기안84는 "거의 골판지를 뜯어먹는 느낌이다. 근데 또 먹고 보니까 먹을수록 생각나는 맛"이라며 배를 채웠다. 

이윽고 기안84는 달리다가 선글라스가 없어 눈에 먼지가 들어간다며 힘들어했다. 그는 "헬멧 고글을 내리면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고 달리는 기계 아니냐. 이제 진짜 쉬어야한다. 10분만 누워서 쉬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안경을 줬고, 휴식 후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매연으로 인해 모두 눈이 아파왔다. 다시 쉬면서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으나 가게 문이 다 문을 닫아 다시 바이크를 탔다. 

그때 빠니보틀의 무전이 되지 않아 잠시 정차했는데, 헬멧을 벗은 빠니보틀이 코피를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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