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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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챔피언의 귀환...아르헨 국대, WC 트로피와 함께 귀국

기사입력 2022.12.20 15:27 / 기사수정 2022.12.20 15:3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고국에 도착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장거리 비행 끝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 위치한 미니스토로 피스타리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안전하게 공항에 착륙하고, 비행기 안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에이스이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흔들면서 공항에 찾아온 팬들과 기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는데, 이때 메시는 목에 금메달을 건 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 대회 챔피언 프랑스와 혈전 끝에 승리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에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동점을 내주면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메시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면서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우승을 결정짓는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 1, 2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하면서 4-2로 승리해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2골을 터트리는 완벽한 활약을 펼치면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무려 7골을 득점하면서 음바페(8골)에 밀려 득점왕에는 실패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어 또 한 번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골든볼을 2번이나 수상한 선수로 등극했다.

한편,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로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아르헨티나 정부는 12월 20일을 공휴일로 선포하면서 국민들에게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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