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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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2연승' 삼성 단독 7위 도약, 현대모비스 공동 2위 추락

기사입력 2022.12.19 20:59 / 기사수정 2022.12.19 21: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한 서울 삼성이 '공동' 딱지를 떼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8-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0승(13패) 고지를 밟았고, 단독 7위에 등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3승 9패가 됐고 공동 2위로 떨어졌다. 게다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이정현이 팀 내 최다 16점을 올렸고 어시스트 4개를 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조나단 알렛지가 13점, 신동혁이 11점을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5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였지만, 외로운 분투로 남았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프림과 장재석이 각각 12점, 9점을 올리며 상대 골밑을 무력화시켰다. 여기에 서명진이 외곽 지원에 나섰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광철과 신동혁이 14점을 합작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야투율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가 24-20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삼성이 판을 뒤집었다. 1쿼터에 잠잠했던 이정현과 알렛지가 각각 9점씩을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7점, 함지훈이 5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상대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이 42-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임동섭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10점을 몰아쳤고, 알렛지와 장민국이 4점씩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김동준이 8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약했다. 3쿼터 삼성이 61-56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 중반까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69-68로 쫓겼다. 하지만 이정현이 귀중한 3점슛을 터트렸고, 신동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74-68로 도망갔다. 이후 실점 하지 않은 삼성은 종료 31초전 신동혁이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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