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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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오승아에게 있는 녹음 파일 발견→박하나 "용서 못해" 분노 (태풍의 신부)[종합]

기사입력 2022.12.15 20:54 / 기사수정 2022.12.15 20:54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와 박윤재가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강백산임을 확신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과 윤산들(박윤재)이 아버지의 진범 잡기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 강바다(오승아 분)는 은서연(박하나)과 윤산들(박윤재)이 만년필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 뒤 그들의 뒤를 밟아 수리점으로 향했다. 

결국 강바다가 만년필에 담긴 녹음 파일을 가져갔고, 윤산들은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만년필 녹음 파일에는 강백산(손창민)이 윤재하(임호)에게 "선을 넘었다. 무덤에 가져간 비밀은 들추지 말았어야지"라고 소리치는 대화가 담겼다. 

이를 들은 강바다는 "아버지 목소리였어. 그럼 그 만년필이 아버지 거란 말이야? 아버지가 그 만년필을 마지막으로 썼던 건 20년 전이야. 그렇다면 이건 20년 전에 녹음이 됐다는 건데. 아버지가 자네라고 부를 사람은 산들 오빠 아버지?"라며 충격받았다.



같은 시각, 만년필에서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던 윤산들은 분노했고, 은서연은 "우리 부모님 사고, 오빠 아버지 사고까지 강백산 회장이 연관되어 있어. 이 만년필을 통해서 우리 생각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길을 또 잃었네"라고 좌절했다.

이에 윤산들은 "아니 어쩌면 아버지가 길을 알려주실 지도 몰라"라며 담당 형사 마대근(차광수)을 찾아갔다.

다음 날 강바다는 강백산과 윤재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고민에 빠졌고 남인순(최수린)에게 두 사람 사이를 물었다. 남인순은 "뭘 알아야 얘기해주지. 어느 날 불쑥 찾아와서 갑자기 죽어버린 걸"이라고 말했고 박용자(김영옥)는 "미국에서 잘 살 것이지 여기 와서 저수지에 빠져 죽었다"고 투덜거렸다.

그 말에 남인순은 “진 사장(진일석)이랑 서윤희(지수원)가 사무쳐서 왔겠죠. 기억 안 나세요? 제삿날 찾아와서 진 사장네 화재사고에 대해 엄청 캐물었잖아요"라고 말했다.

강바다는 "그분들이 화재사고로 돌아가셨냐"고 물으며 '무덤에 들어간 비밀이라는 게 설마 바람이 부모님 얘기인 건가? 윤 교수님이 그 화재 사고를 파헤치다 돌아가셨다면?'이라고 파악했다.

이윽고 강바다는 "아버지가 누굴 죽였대도 상관없어. 산들 오빠 아버지만 아니면 돼. 절대 아니어야 해"라고 중얼거렸고 만년필을 왜 윤산들이 가졌는지 불안해했다.

강태풍은 자신을 피하는 윤산들을 붙잡고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윤산들은 만년필을 꺼내며 윤재하가 죽던 날 사망 장소에서 발견된 거라고 밝혔다. 이를 몰래 들은 강바다는 '그날 밤 저수지에 아버지가 있었던 거였어. 화재 사고를 파헤치는 윤 교수님을 해하려다 펜을 떨어뜨린거야. 그때 녹음이 된 거고. 어떻게 그럴 수가. 안돼'라고 생각했다.
 



만년필의 녹음 파일을 복원할 수 없었던 윤산들은 강태풍에게 "아직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지만"이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우리 아버지를 의심하고 있구나"라고 물었고 윤산들은 "우리 아버지는 바람이 부모님 사고를 알아보다 돌아가셨어. 그 모든 게 전부 그냥 사고가 아닌 거 같아서. 우린 진실을 확인해야 해. 앞으로도 너한테 말하지 못할 일들이 생길 거야"라고 털어놨다.

수리점을 찾은 강태풍은 주인에게 강바다를 보여주며 이 사람을 알지 않냐고 물었다. 그 시각 은서연은 마대근을 찾아 "윤재하 사고 당시 담당이었지 않냐"며 "다시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산들은 "아버지 사고를 재수사하고 싶다"고 말했고 은서연은 "타살 증거를 찾았다"고 거짓말했다.

이를 알게 된 강백산은 "자기 아비의 끝을 정말 알고 싶다면 이 강백산이가 보여줘야지. 아비가 간 길 그대로 똑같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산들 방에는 의문의 남자가 들어와 뒤지기 시작했고 윤산들과 은서연은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 정체가 오 비서인 것을 알게 됐고 윤재하를 죽인 사람이 강백산이라고 확신했다.

또 강태풍은 강바다의 방에서 만년필 녹음 파일을 발견했고, 이를 찾는 강바다에게 "이거 찾는 거지?"라고 물었다. 

윤재하가 은서연의 부모님의 화재 사고를 조사하다 희생당한 거라는 윤산들의 말에 은서연은 "화재 사고에 대해 그렇게까지 강 회장이 숨기려 했다면, 강 회장이 우리 부모님을 죽인 거야.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돼. 강백산, 용서 못 해. 절대"라고 분노의 눈물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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