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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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은 확실' 아르헨, 이번 WC 전 경기 선제골...결승만 남았다

기사입력 2022.12.14 09: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기선 제압은 확실하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모든 경기에서 선제골을 득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1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 전반 38분, 후반 24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멀티골로 완승을 거두고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 승리로 독일에 이어 월드컵 준결승에서 3골 차 승리를 2번 거둔 두 번째 팀이 됐다. 또한 3-0 승리는 월드컵 준결승에서 나온 무실점 경기 중 최다 점수 차 승리다.

또 하나의 기록 수립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회 시작 전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 받았던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 사우디 아라비아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결승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는 전 경기 선제골 득점이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유일한 패배였던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도 메시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바 있다. 조별리그 2차전 또한 메시의 중거리 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 2-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알렉시스 마칼리스테르의 골로 앞서갔으며, 16강 호주전에서는 메시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도 마찬가지였다. 메시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나우엘 몰리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번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다시 메시가 페널티킥 골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제 남은 건 결승전이다. 만약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에 성공할 경우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선제골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모로코 승자의 결승전은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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