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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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배우병 소리에 분노…'갑질' 재벌 3세에 손가락 욕 (연매살)

기사입력 2022.12.14 05: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배우 김아중이 갑질하는 재벌 3세에 돌직구로 응수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최종회에서는 배우 김아중(김아중 분)과 메쏘드 엔터 직원들의 '부산 국제 영화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아중은 부산 국제 영화제(이하 부국제)의 단독 MC를 맡아 천제인과 부산으로 향했다. 천제인(곽선영)은 부국제 개막식 담당 강소연 팀장에게 씨앤지 회장의 딸 신주경(김채은)을 소개받았다.

천제인은 함께 점심을 먹고 싶다는 신주경의 뜻을 김아중에게 전달했고, 김아중은 "그 사람과 시사회 뒷풀이에서 두 번 봤다. 그 친구는 부모님 이용해 행사장 뒷풀이 다니며 배우와 인맥 쌓는게 취미다. 신인 배우한테 갑질한다. 걔랑 괜히 말섞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김아중의 거절에 신주경은 "이번에 아중 언니가 들어가는 영화, 우리 아빠가 투자하는 거다"라는 말과 함께 밤에 열리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라며 협박을 한 채 떠났다. 

결국 천제인은 김아중에게 신주경의 파티 이야기를 꺼냈고, 김아중은 "내가 단독 MC라니 날 옆에 끼고 과시하려는 것. 우리 회사 사람들 다 열심히하는 거 알지만"이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간절한 천제인의 눈빛을 보고 파티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해준(허성태)가 자신의 사업을 위해 김아중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자신을 돌아본 천제인은 파티를 거절했고, 이로 인해 김아중은 부국제를 위한 드레스를 빼앗겼다.

결국 신주경은 김아중에게 직접 드레스를 찾으러 오라고 연락을 했고, 김아중은 신주경에게 찾아가 친한 척을 하며 드레스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한다.

그 순간, 신주경은 "언니가 배우병 걸린 줄 알았다. 어차피 돈 떨어지면 숙일 거면서 자존심 세우는 바보들처럼"이라며 "언니 매니저에게도 한 마디 해야 한다. 고개 빳빳한 게 배우랑 같은 급인 줄 안다. 연예인에게 기생하는 주제에"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김아중은 분노하며 "참으려고 했는데, 너 정말 안되겠다"며 "내가 배우병이면 너는 재벌 3세병이냐, 인맥에 환장하는 관종병이냐. 영화 만드는 데 돈 필요한 거 맞지만, 돈만 보고 만드는 거 아니다. 내가 언니니 충고한다. 돈 지랄 하기 전에 예의부터 지켜라"라며 드레스를 포기했다. 

김아중은 사과를 요구하는 신주경에 손가락 욕을 날리며 "저 드레스는 네가 입고 SNS 친구들에게 좋아요 많이 받아라"라며 자리를 떴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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