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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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치매 증상에 하차 위기…감독 못 알아보고 "누구신지?" (연매살)

기사입력 2022.12.12 23:12 / 기사수정 2022.12.12 23:1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배우 이순재가 희미해지는 기억력에 하차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11회에서는 원로배우 이순재(이순재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이순재는 연기를 어려워하는 어린 배우가 대사를 자꾸 틀리자, 그 배우의 대사를 그대로 읊으며 "내가 연기를 시작할 때는 대사 하나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했다. 편집이 없었다. 그래서 상대방 대사까지 다 외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상대방 대사까지 몽땅 외워보면 도움이 될 거다"라고 조언하며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이순재는 "잠옷보다 정장으로 의상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감독에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냐. 이 여성분이 나에게 옷을 바꾸라고 한다. 초면에 그런 말은 실례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순재의 매니저 김중돈(서현우)는 "선생님 왜 그러시냐. 이창 감독이다"라고 답했고 이순재는 "피곤하다. 집에 가서 더 자야겠다"며 자리를 떴다.

결국 병원에 간 이순재와 김중돈은 "알츠하이머는 아니다. 일시적 손상이다. 하지만 회복하기 전까지는 시간도 뒤죽박죽이고 많이 혼란스러우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김중돈은 매쏘드 엔터에 돌아와 구해준(허성태)과 마태오(이서진), 천제인(곽선영)에게 "투자사 쪽에서는 이순재 선생님이 빠지셔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이 나오고, 감독은 그대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중돈은 자신의 말에 돈과 투자 제작, 광고 걱정만 하고 이순재에 관한 입단속만 시키는 회사 사람들에게 "선생님 걱정은 안하냐. 왜 죄다 돈, 광고, 투자 이야기냐"며 자리를 떴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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