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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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21P-22R 맹위' LG, 삼성에 '4연패' 아픔 안겼다

기사입력 2022.12.11 16: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의 골밑 폭격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77-55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LG는 11승 9패를 기록했고 단독 4위를 수성했다. 반면 삼성은 8승 12패가 됐고 4연패 사슬에 묶였다.

LG는 마레이가 21점 22리바운드 맹위를 떨치며 상대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여기에 김준일이 15점, 단테 커닝햄이 11점(5리바운드)을 보탰다. 삼성은 야투율 39%에 허덕였고, 턴오버 16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1쿼터 양 팀은 5분 동안 총 6점 밖에 올리지 못하는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LG의 감각이 살아났다. 마레이가 5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관희가 외곽 지원사격에 나섰다. 1쿼터 LG가 14-6으로 앞섰다.

2쿼터 또한 LG가 압도했다. 분위기를 탄 LG는 4분간 구탕과 커닝햄이 9점을 합작하며 27-8까지 달아났다. 2쿼터 막판 삼성은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이정현이 3점슛 2방, 김현수가 속공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13점차로 줄였다. LG가 36-23으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서도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42-27로 앞선 LG는 커닝햄이 5점을 올렸고, 마지막 공격에서 구탕이 덩크슛을 작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전히 LG의 56-39 리드.

LG는 4쿼터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마레이가 꾸준히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쌓으며 한때 64-41로 앞섰다. 마레이는 4쿼터에만 12점 9리바운드을 기록, 인사이드를 완벽히 장악했다. 이후 이관희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넉넉한 점수차에 여유가 생긴 LG는 주전 선수들을 서서히 교체하며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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