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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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려던 윤계상, 다시 god 품으로…18년 만에 속마음 고백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12.08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윤계상이 god 탈퇴 당시 멤버들과 오해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2004년 윤계상의 탈퇴 당시에 대해 관심이 모였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go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계상은 "헤어지게 되는 과정에서 서로 오해들이 있었다"며 탈퇴 과정을 언급했다. 윤계상은 "침묵했던 것들이 쌓이다 보니 오해가 커졌다. 세월도 지나면서 속 좁은 때문에 조금 불편했다"며 멤버들이 재결합을 먼저 제안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god 재결합을 주저하던 윤계성은 "무서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뇌수막염으로 입원했고, 병원에서 '위험하니 무대에 서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윤계상의 고백에 god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공감했다. 이에 방송 이후 윤계상의 탈퇴와 god 재결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윤계상은 2004년 god에서 탈퇴했다. 당시 전성기를 맞았던 god였지만, 윤계상의 탈퇴로 흔들렸고 데뷔 4년 만에 god는 잠정 해체 수순을 밟았다.

팀에서 탈퇴한 윤계상은 영화 '발레교습소'를 시작으로 배우로 변신했다. 이 작품으로 윤계상은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군 복무 이후에도 영화 '6년째 연애중', '비스티 보이즈', '집행자', '조금만 더 가까이', '풍산개',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누구세요?', '트리플', '최고의 사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윤계상이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유로, 당초 윤계상이 배우를 하기 위해 god를 탈퇴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멤버들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을 통해 윤계상은 '배우 전향을 위한 탈퇴'를 해명했다. 윤계상은 "연예인을 그만하려고 했었다"며 은퇴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고, 재미를 느껴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문이 현실이 됐다"는 윤계상은 오해를 반박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god의 좋은 추억들이 깨질 것을 우려해 말을 아꼈다.



이를 계기로 god는 2014년 9년 만 새 앨범 정규 8집 'Chapter 8'로 컴백했다. 정규 8집은 탈퇴했던 윤계상이 재합류해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다섯 멤버 완전체로 함께했다.

한편, god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데뷔 23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 '2022 god ON'을 개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올리브TV, 싸이더스H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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