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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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스 해트트릭'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16년 만에 8강행 [16강 리뷰]

기사입력 2022.12.07 05: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대파하고 8강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스위스를 6-1로 크게 이겼다. 포르투갈은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주장 호날두를 벤치로 내린 포르투갈은 4-3-3으로 나섰다. 디오구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다. 디오구 달롯, 페페, 후벵 디아스, 하파엘 게레이로가 백4를 형성했다. 오타비오, 윌리엄 카르발류,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에 나섰고 브루누 페르난데스, 곤살로 하무스, 주앙 펠릭스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스위스는 4-2-3-1로 맞섰다. 얀 좀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파비안 셰어, 에디밀손 페르난데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그라니트 자카, 레모 프로일러가 중원, 루벤 바르가스, 지브릴 소우, 제르단 샤키리가 2선에 출전했다. 최전방은 브릴 엠볼로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호날두 대신 출전한 하무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7분 박스 안에서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각도가 없었지만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 샤키리가 크게 휘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코스타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막아냈다.

포르투갈이 승기를 잡았다. 전반 32분 코너킥 공격에서 페페가 머리로 꽂아넣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포르투갈이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르투갈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하무스가 발만 갖다대 멀티골을 작성했다.

실점 직후 스위스가 교체로 변화를 줬다. 프로일러와 소우를 빼고  하리스 세페로비치, 데니스 자카리아를 투입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0분 게레이루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하무스와 원투 패스를 통해 중앙으로 들어간 뒤 직접 득점을 터뜨렸다.

스위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페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아칸지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펠릭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7분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무스, 오타비오, 펠릭스가 빠지고 히카르두 오르타, 비티냐 호날두가 투입됐다.

후반 38분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파엘 레앙이 원더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찼다. 공은 뚝 떨어져 들어갔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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