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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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류현경 미움 산 이유?…"마음 바뀌었나봐" (연매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7 07:2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연매살' 류현경과 다니엘 헤니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 예민수(류현경 분)가 다니엘 헤니의 캐스팅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민수를 직접 찾아간 천제인(곽선영)은 "현실 사이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다니엘 헤니가 딱이지 않냐"고 영화 '스트레인저'에 다니엘 헤니를 캐스팅할 것을 제안했다. 

예민수가 달가워하지 않자 곽선영은 "다니엘 선배가 감독님 영화 다 봤다고 한다. 이것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꼭 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득했다. 

다니엘 헤니의 출연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예민수는 "4년 전에 영화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 내 시나리오 좀 읽어봐달라고 했더니 바쁘다고 메일 주소를 주더라. 답장이 왔는데 '이런 사적인 컨택은 부담스러우니 메일 지워달라. 시나리오는 바로 지울 거고 안 본 걸로 치겠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상 받고 나니까 마음이 좀 바뀌었나 보다"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후 천제인은 또다시 예민수를 찾아와 다니엘 헤니의 사과를 대신 전달하며 "다니엘 헤니 선배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마음에 없는 말 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민수는 다니엘 헤니의 생년월일, 고향, 반려견 이름, 좋아하는 스포츠 등을 줄줄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예민수는 다니엘 헤니의 팬클럽 출신.

계속되는 거절에 천제인은 "배우는 사과하겠다고 하는데 감독은 딱 잘라 거절하니까 아마추어 감독으로 생각할 거다. 정리하겠다"라며 예민수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에 예민수는 "미팅 잡아라. 일단 만나는 보겠다"며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예민수와 다니엘 헤니.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다니엘 헤니와 달리 예민수는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예민수는 다니엘 헤니에게 자기소개와 즉흥 연기를 요구, 다니엘 헤니는 당황해하면서도 예민수를 상대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예민수는 "이러면 내가 용서할 거라고 생각했냐. 사과해라. 나한테 왜 그랬냐"고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

다니엘 헤니가 의아해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예민수는 "이제 알았냐. 거절당하는 게 어떤 건지. 당신을 생각하며 썼던 시나리오를 그렇게 무시하고. 그때 내가 받았던 상처에 비하면 오늘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황을 파악한 다니엘 헤니는 "메일 받은 적 없다. 감독님이 나한테 메일 주겠다고 했는데 안 왔다"고 반박했다. 

그때 소현주가 자기 잘못이라고 나섰다. 소현주는 "여기서 처음으로 일했을 때 외부에서 들어온 시나리오 검토하다가 내용이 너무 난해해서 지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예민수는 "내 시나리오를 멍청한 직원이 버리고 나는 좋아하는 배우를 모욕했다. 오늘이 내 인생 최악의 흑역사다"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니엘 헤니 역시 "실망스럽다. 직원 교육 좀 잘 시켜라"라며 마태오(이서진)와 관계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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