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네이마르...8강 진출 최대 격전지 열렸다 [한국-브라질]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괴물' 김민재(나폴리)와 '슈퍼스타' 네이마르(PSG)가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서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H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0)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한국 4, 우루과이 2)에서 2골 앞서며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G조에서 2승 1패, 승점 6으로 스위스와 동률이었지만, 골득실(브라질 2, 스위스 1)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왔다.

한국은 4-2-2-2 전형으로 나선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수비를 책임진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지키고 2선은 황희찬 이재성, 최전방에 손흥민과 조규성이 출격한다.

김민재는 한 경기 휴식을 취하고 브라질전에 복귀를 신고한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 우측 종아리 근육 부상 여파로 가나전에 더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결국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았다. 그는 워밍업을 하지 않았고 결국 아예 결장했다.

포르투갈전에 김민재를 대신해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김영권(울산 현대)과 호흡을 맞췄고 전반 이른 시간 실점 외에는 큰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권경원 덕분에 이번 월드컵에 다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돌아온 김민재가 상대할 공격진은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브라질의 공격진은 현재 가장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한다. 부상자를 제외하고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하피냐(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최고의 선수들이다.

여기에 1차전에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PSG)가 한국전을 앞두고 복귀를 알리면서 브라질 공격진의 기세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돌아온 김민재와 돌아온 네이마르가 격돌을 준비한다. 괴물과 슈퍼스타의 맞대결이 이번 경기 최고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