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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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베팅업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 상향조정…'왜?'

기사입력 2022.12.05 15:5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해외축구 데이터전문업체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브라질전 승리 확률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피파랭킹 1위 브라질,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해외 베팅 사이트와 통계업체도 한국의 브라질전 승리 확률을 낮게 점쳤다.

해외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17%로 책정했고, '옵타' 역시 한국의 브라질전 승리 확률을 20% 미만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옵타'가 브라질전을 앞두고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16강 대진이 확정된 직후 옵타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14.41%로 전망했으나, 5일(한국시간) 15.99%로 상향 조정한 것. 



해외 베팅 사이트의 예측도 마찬가지였다.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도박사의 배당률 움직임을 분석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12%에서 15.2%로 올랐다는 계산을 내놨다.

브라질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서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가브리에우 제수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포츠비바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알렉스 텔리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부상으로 잃었고, 한국은 김민재의 복귀가 점쳐진다"라면서 "네이마르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한국의 수비가 강화된다는 판단에 정규시간 무승부 확률이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한국이 정규시간 사이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을 7.3%,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을 1.8%,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을 6.1%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전에 앞서 열리는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전에 대해선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더 높게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을 45%로 내다봤고, '스포츠비바스'도 40%로 예측했다.

또 해당 업체는 한국과 일본이 동반 8강에 진출해 '8강 한일전'을 이룰 확률에 대해선 6%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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