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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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최원영, 모든 진실 밝혔다…김해숙, 대례복 입고 사망 (슈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5 06: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슈룹' 김혜수가 진실을 밝혀내며 자식들을 지켜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최종화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세자(배인혁)의 죽음에 대해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모 사실이 드러났고, 폐비 윤씨(서이숙)부터 역모에 가담했던 의성군(강찬희)까지 극형 위기에 처했다.

대비(김해숙) 또한 "의성군(강찬희)은 이익현의 핏줄이다.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시냐. 걸리 적 거리는 것은 다 죽이면 된다. 내가 그렇게 주상을 용상에 앉혀드렸다. 그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성군이 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호(최원영)는 "더는 제 용상에 피를 묻히지 않을거다. 어마마마께서 20년 전 묻힌 피비린내가 여전히 진동한다"고 답했다.

대비는 "태인 세자를 죽인 게 이 어미다. 밝히기라도 하시겠냐"며 "허나 그 사실을 밝히는 순간 스스로 용상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게 되는 거다. 주상이 인정하지 않는데 누가 주상을 임금이라 인정하겠냐"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유일한 실수는 그때 이익현(김재범)을 살려둔거다. 주상께서는 이 어미의 실수를 반복하지 마셔라"라고 덧붙였다.

대비는 세자빈(오예주)의 유산을 계획했으나, 이내 이 사실이 밝혀졌고 임화령은 어인에게"세자빈 탕약에 뭘 넣었는지 고하라"라고 말했다. 어인은 탕약의 재료를 설명했고, 임화령은 "대비마마가 넣으라고 건내신 대자석과 삼룽은 어찌하여 넣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어인은 "복중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어 넣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호는 "거짓 회임이 아니었던 것이냐"고 물었고, 임화령은 "세자빈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회임사실을 숨겨왔다. 그것이 복중 태아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대비는 이에 분노하며 "다 거짓이다. 이 어미의 말을 믿으셔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이호는 그만하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임화령은 대비에게 "대비마마께서 저지른 일로 고통받았다. 근데 어찌 이리도 당당하시냐"고 물었다. 대비는 "나는 승자다. 그들은 패배한 대가를 치른 것 뿐이다. 진실을 밝힌다고 세상이 달라지기라도 할 것 같냐"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임화령은 "달라지진 않겠지만 분명 이전과 같지는 않을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호는 "진실을 밝혀야겠다. 태인세자 형님이 어떻게 죽었는지 밝히겠다"고 대비에게 전했다. 대비는 "아드님께서 이 어미를 벌하시겠다는 거냐. 증거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호는 "제가 보았습니다. 그날 밤 제가 다 보았습니다"라고 밝히며 "어마마마께서 시작한 이 비극을 제가 끝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날 이호는 "태인세자의 검안의였던 유상욱이 당시 상황을 모두 증언했고 독살임을 입증할 증거들이 여기에 담겨있다"며 "태인 세자의 모친인 폐비 윤씨를 복권하고 태인세자를 죽음에 이르게한 대비는 처소에 머물게 할 것이다. 일체 사사로운 접근은 엄히 금한다"고 사실상 대비마마를 유폐했다.

그러나 대비는 대례복을 입은 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어 "그 누구도 날 벌할 순 없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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