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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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와아', 호날두에 '우우'...워밍업부터 기싸움 '팽팽' [한국-포르투갈]

기사입력 2022.12.02 23:31 / 기사수정 2022.12.03 00:35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존재감 맞대결이 워밍업부터 시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권경원, 김영권,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한다. 3선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지키고 2선은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최전방에 조규성이 출격한다. 

포르투갈은 4-3-3 전형으로 맞선다.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르 비롯해 디오구 달롯, 안토니오 실바, 페페, 주앙 칸셀루가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주앙 마리우와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녜스가 지킨다. 최전방은 히카르두 호르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비티냐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선발 명단이 발표되고 양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입장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먼저 입장했다. 

손흥민이 가장 앞장서 터널에 등장한 가운데 김진수(전북현대)와 어깨 동무를 하고 경기장 입장을 준비했다. 손흥민의 모습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경기장을 찾은 많은 한국 관중들이 엄청난 함성 소리를 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우상 호날두의 존재감이 더 컸다. 1분 뒤 호날두의 모습이 전광판에 등장했고 역시 경기장을 찾은 많은 폴투갈 관중들이 엄청난 함성을 쏟아냈다. 손흥민을 향한 함성보다 더 컸다. 

3년 전, 서울에서의 노쇼 사건을 경험한 대한민국 팬들은 호날두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야유 세례를 퍼부었다. 

한편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는 있지만,대한민국은 하나된 조직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기적에 도전한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골 이내로 잡아주길 바라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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