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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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父, 이매방 한국무용가 애제자…재능 물려받았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12.02 20: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박해미가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박해미가 출연해 허영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해미, 허영만은 아산의 한 맛집을 찾았다. 박해미는 "너무 정갈해서 엄마가 준 옛날 밥상 생각이 난다"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김치를 먹어보면 그 집 수준을 알 수 있다"라며 박해미에게 열무김치를 권했다. 박해미는 "충청도 김치 맛이다. 적당히 익은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박해미는 마늘장아찌 말에 "브라보"를 외쳤다. 이에 허영만은 "본적이 한국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해미는 "제가 오해 받기 딱 좋은 인물이다. 저도 러시아산인 줄 알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해미는 뮤지컬 데뷔를 묻는 질문에 "(1984년 초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뮤지컬로 데뷔했다. 대학교 3학년 때였다. 저는 원래 성악을 전공했는데 대중적인 예술을 하고 싶었다. 제 눈에 띈 게 뮤지컬이었다. 뮤지컬에 입문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춤, 노래, 연기까지 해야하는 건데 워낙 어렸을 때 연기하는 걸 좋아했다. 이매방 선생님이라고 무용가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저희 아빠를 애제자로 키우시려고 '한국무용을 해야 해' 하셨다. 아빠는 무용을 하시고 저희 엄마는 성악을 하셨다. 부모님의 재능을 그대로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톳밥을 맛본 박해미는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박해미는 "정말 시골스러운 밥상 같다. 보면 볼수록 '이건 시골이다' 싶다. 그냥 정겹다. 뭐 하나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하면서 정겨운 것 같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중화요리 가게로 향했다. 허영만은 "이 동네에 일주일에 3천 명 오는 중국집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박해미는 "3천 명씩이나요? 설마"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식당의 주 요리는 탕수육이었다. 박해미는 "메뉴를 보면 별 게 없다. 그냥 전형적인 중국집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S그룹 부회장이 왔다 간 뒤로 더 난리가 났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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