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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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그룹 美 국적 멤버, 황하나 사촌·재벌3세와 마약투약 혐의

기사입력 2022.12.02 15: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구속됐다. 3인조 가수 그룹의 미국 국적 멤버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15일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자제인 홍모씨를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씨는 대마초의 '투약자'에 그치지 않고 친한 지인, 유학생들에게 자신의 대마초를 나눠준 뒤 함께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범 효성가 3세 조모씨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적발하고 조만간 불구속기소 할 계획이다. 3인조 가수 그룹의 미국 국적 멤버, 모 금융지주 전 회장의 사위 등도 이들의 범행에 가담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일가는 필로폰 투약으로 논란이 된 외손녀 황하나에 이어 또 한 번 '3세 마약 리스크'에 직면했다.

황하나는 2015년 전 연인 박유천 등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20년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출소한 황하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에서 부친 황재필 씨와 캠핑가에서 한 달 살이 중인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홍씨는 마약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1심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홍씨의 첫 재판은 이달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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