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1 06:00 / 기사수정 2022.12.01 06: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침묵했지만, 동료들이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기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분 만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 2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폴란드를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선발 출장한 메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높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기 위해 뛰었고 이 과정에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에게 안면을 가격당했다.
주심은 VAR 실과 교신한 뒤 온필드 모니터를 확인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메시가 차분하게 페널티킥을 준비했고 킥을 찼지만, 방향을 읽은 슈체스니가 선방해 득점을 저지했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 듯했다. 마지막 월드컵을 선언했고 조 2위였던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서 탈락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동료들이 빛났다. 1분 만에 맥알리스터의 선제골이 터지며 폴란드를 제쳤고 여기에 멕시코도 2분 뒤 선제골을 넣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위협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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