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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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교통 마비 난리통…'마룬5 내한', 라이브로 극복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2.01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갑작스러운 한파와 극심한 교통 대란에도 불구하고, 2만 2천 관객들이 마룬5 내한 공연을 찾았다. 

미국 팝밴드 마룬5 내한 공연(Maroon 5 Live in Seoul)이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에 국내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20여 년 넘게 활동하며 꾸준하게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월클 밴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008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어느덧 여섯 번째 국내 팬들과 만나는 시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셋리스트 내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Move Like Jagger'부터 'This Love' 'One More Night' 'Animals' 'Payphone' 'Misery' 'Sunday Morning' 'Memories' 'Sugar' 등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로 90분을 꽉 채웠다.  

보컬 애덤 리바인의 열창은 쉼 없이 이어졌다. 입장 지연 등의 문제로 약 5분 정도 공연이 늦게 시작된 가운데, 마룬5는 첫 무대부터 열 곡을 연속으로 내달렸다. 약 40분 만에 처음으로 관객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덤 리바인의 "안녕하세요" 한국어 인사는 훨씬 더 능숙하고 섹시해졌고, 여기에 더해진 "감사합니다"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만, 공식적인 첫 멘트 시간 외에는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 않은 부분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숨도 돌리지 않고 질주하는 라이브 무대 향연 속, 국내 팬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세지나 이번 내한 공연의 의미 등을 들을 수는 없었다. 그저 애덤 리바인의 건재한 라이브 실력과 밴드의 명불허전 라이브 합이 놀라움을 자아낼뿐. 



이날 고척스카이돔까지 향하는 관객들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기습 한파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지하철이 지연 운행되는 사태가 발생해 퇴근길 공연장으로 향하는 이들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지하철 탑승이 어려워지면서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뒤섞이며 일대는 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오후 4시부터 스탠딩 대기 장소를 오픈하고, 5시부터 관객들의 공연장 입장이 시작되었다. 여기에 공연 시작 전부터 이후까지 주변에 경찰들이 배치돼 안전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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