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9 12:00 / 기사수정 2022.11.29 14:1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46개, 대한민국이 가나전에 기록한 총 크로스 횟수. 21개, 대한민국이 가나전에 기록한 슈팅 개수다. 가나는 이 수치에 절반도 되지 않는 기록으로 3득점에 성공했다. 효율성이 크게 아쉬운 대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4분과 34분 모하메드 살리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속 실점해 끌려갔지만,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헤더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맞췄다. 그러나 7분 뒤, 다시 쿠두스에게 실점해 끌려갔다.
한국은 전반 초반 흐름을 탔을 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가나에게 흐름을 뺏긴 상황에서 세트피스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연속으로 실점하며 한국은 두 골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한국은 이강인을 투입한 뒤 곧바로 조규성의 멀티골이 터졌지만, 다시 결승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다시 동점을 위해 조규성과 공격에 가담한 선수들을 향해 많은 크로스를 올렸고 슈팅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총 46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13개를 기록한 가나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성공한 개수도 16개로 4개에 불과한 가나에 비해 4배 이상이었다. 여기에서 2골이 터졌지만, 이를 제외하면 14개의 크로스는 이어진 슈팅이 빗나가거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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