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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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과 또 달라"…'보물찾기' 눈앞에 현금 있는 욕망 충실 서바이벌 [종합]

기사입력 2022.11.28 12:55 / 기사수정 2022.11.28 12: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욕망에 충실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27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티빙 오리지널 '보물찾기' 언론 시사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채성욱 PD, 김정선 작가가 참석했다. 

'보물찾기'는 전국 곳곳의 대규모 세트장 속 숨어있는 현금 5억을 두고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 방송인, 크리에이터, 봅슬레이 국가대표, 대기업 설비 엔지니어, 아나운서, 대학생 등 24명의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로 이루어진 플레이어들이 극한 상황 속에서 펼치는 치열한 두뇌싸움과 숨 막히는 심리전을 담아냈다. 

이날 채성욱 PD는 '보물찾기'에 대해 "어릴 때 다들 보물찾기를 해보지 않았나. 그런 날이 설레고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현실에서 어른들이 다시 보물찾기를 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그 보물이 바로 쓸 수 있는 현금이면 어떨까 싶었다. 그렇다면 마음가짐과 행동이 어떻게 달라질까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대탈출'에 이어 '보물찾기'를 선보인 김정선 작가는 "'대탈출'이나 다른 서바이벌은 한 사람의 위너를 뽑거나 팀별로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나. '보물찾기'는 워낙 다수의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무엇보다 본인들이 하고 싶어서 이 판에 뛰어든 사람들이다. 목적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누구를 져버려야 할지 알고 있다. 그런 재미가 더해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어 "'대탈출'은 한 팀이 플로우를 따라서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이건 퀘스트가 있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만나고 뺏기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동선 예측이 힘들었다. 촬영 장에서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제대로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난리였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오히려 날것의 느낌을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채성욱 PD는 "무엇보다 '돈을 찾는다'는 것이 차별점인 것 같다. 돈을 찾고 그 돈을 어떻게 나누고 분배하는지가 차별성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돈을 찾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팀을 어떻게 바꿀 때 어떤 사람을 버리고 섭외하는지, 이후에 돈을 어떻게 더 많이 차지하는지가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이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묻는 질문에 채성욱 PD는 "크게 없었다. 제일 많이 개입했던 건 출연자들이 야외에서 찍고, 세트가 아닌 로케이션 촬영이다 보니 컨트롤 못한 위험요소들이 있을 수 있어 그런 것들 위주로 개입했다. 최대한 개입을 줄여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날 것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김정선 작가 역시 "제작진의 의도한 대로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의도하지 않은 대로 됐기 때문에 퀘스트를 날려버린 적도 많았고 속상했다. 왜 저렇게 못 살리지 속상했지만 중간에 디렉을 줄 수 없어서 그래도 했다. 반면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이 지원하고 참여하지 않나. 생각보다 빠르게 빛의 속도로 푸는 분들도 많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보물찾기'는 오는 12월 2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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