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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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주목하는 안정환 거취 "꽃미남 공격수,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

기사입력 2022.11.25 19: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의 레전드 안정환(46)의 향후 거취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25일 "카타르 월드컵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을 위해 과거 화제가 됐던 해외 선수의 근황을 전해드린다"며 "2022 한일 월드컵을 드겁게 달군 꽃미남 선수 중 한 명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던 한국의 공격수 안정환의 은퇴 이후 행적을 쫓아봤다"고 보도했다.

'더 앤서'는 안정환 현역 시절 커리어를 자세히 소개했다. "장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골을 넣은 뒤 결혼반지에 키스하는 퍼포먼스가 트레이드마크였다"며 "2000년 나카타 히테토시의 후계자로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로 이적했지만 만족스러운 플레이 기회를 얻디 못한 채 불우한 상황에서 한일 월드컵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2002 월드컵 본선에서는 슈퍼 서브로 조별리그 미국전 동점골, 16강 이탈리아전 연장 후반 극적인 골든골을 터뜨려 국민영웅에 등극했던 부분도 상세히 전했다. 

한국을 아시아 역사상 첫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일등공신이었지만 이탈리아전 득점이 발단이 돼 페루자와 관계가 틀어진 점, 우여곡절 끝에 같은 해 9월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를 거쳐 2004년부터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뛴 부분도 되돌아봤다.

단정한 외모로 J리그에서도 여성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스트라이커로서의 실력도 유감 없이 발휘했고 2004 시즌 J리그1에서 요코하마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되짚었다. 

'더 앤서'는 "안정환은 은퇴 후 한국의 인기 예능인이 되어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역 시절과는 다른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축구 해설가로도 활동 중인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이 폴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지고 있을 때도 공 돌리기를 하면서 16강에 진출한 당시 '이런 모습은 축구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MBC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데 최근에는 이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해설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며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25명 명단에 포함됐다. 이 P급 자격증은 한국 축구지도자 최상위 라이선스로 K리그나 대표팀 감독을 맡기 위해 필요하다. 조만간 안정환이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2011년 중국 다롄 스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71경기 17골을 터뜨렸고 일본을 상대로 2000년 12월, 2003년 5월 친선경기에서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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