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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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1승3무3패 …'1차전 징크스'가 찝찝한 우루과이

기사입력 2022.11.24 15:57 / 기사수정 2022.11.24 16: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첫 경기 징크스가 신경쓰인다.

한국과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싸우는 우루과이는 최근 3개 대회에 4강, 16강, 8강에 진출한 남미 축구 강호다. 루이스 수아레스부터 페레리코 발베르데까지 '월드클래스' 선수가 5~6명이나 있어 벤투호 입장에선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 우루과이도 월드컵 무대 징크스가 하나 있다.

바로 조별리그 첫 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이다. 첫 경기엔 100% 경기력을 다 펼쳐보이지 못하는, 이른 바 '슬로 스타터'인 셈이다.

특히 우루과이가 최근 7번 치른 월드컵 본선 1차전 성적이 그렇다.



1974년 서독 대회에서 요한 크라이프가 이끄는 네덜란드와 첫 판에 0-2로 완패한 우루과이는 이게 발목을 잡아 1무2패로 탈락했다. 1978년과 1982년 본선행에 실패한 우루과이는 12년을 건너 뛰어 출전한 1986년 멕시코 대회 본선에서 서독과 1차전을 1-1로 비겼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선 스페인과 0-0으로 비겼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덴마크를 만나 1-2로 졌다.

최근 성적이 괜찮았던 3개 대회에서도 1차전 만큼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첫 판에 프랑스를 상대해 0-0으로 비겼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이탈리아와 죽음의 조에 속했는데 비교적 무난한 상대로 여겨졌던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해 가시밭길을 걸었다.

직전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에서야 이집트와 첫 경기를 치러 1-0으로 이겼는데 이 역시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호세 히메네스의 골이 터져 간신히 이긴 경기였다.



우루과이가 치른 최근 7차례 월드컵 본선 1차전 성적이 1승3무3패에 불과하다. 우루과이 입장에선 첫 경기를 잘 치러야 너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16강에 갈 수 있다.

거꾸로 한국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조별리그 통과부터 꼬일 수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우루과이는 1차전 비애를 끝낼 수 있을까"라고 물은 뒤 "우루과이는 최근 7개 대회에서 1승밖에 챙기질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개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며 한국전 성적에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한국은 최근 7차례 월드컵 1차전 성적이 3승2무2패로 양호한 편이어서 우루과이의 징크스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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