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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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신뢰' 와르르…칼 빼든 이승기 "정산 외에도 법적 검토" [종합]

기사입력 2022.11.24 11:12 / 기사수정 2022.11.24 11:12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태평양, 최선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이승기씨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활동 및 정산과 관련하여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다.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기씨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소속사에 음원료 수익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단 한 번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후크 권진영 대표가 지난 17일 이사와 매니저를 소집한 뒤 이승기에 대해 폭언을 쏟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해당 녹취록에서 권진영 대표는 "이제 내용증명도 보내고 막가란 식으로 그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다. 내 남은 인생을 그 XX를 죽이는 데 쓸 거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측은 이에 대해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듣기도 하였는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기 측은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정산 외 다른 문제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하여도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몇 건의 내용증명을 통하여 이승기씨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후크의 권 대표는 21일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한다"며 "추후 후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음원료 수익 뿐 아니라 이승기의 연예활동 전반에 있어 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 양 측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가운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후크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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