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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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사수가 '열쇠'…황인범·정우영, 발베르데에 저항하라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1.24 11:4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중원에서 버텨야 이긴다.

벤투호가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기 위해선 중원에서 최대한 저항해야 한다. 한국이 상대에 비해 가장 약한 곳이 바로 미드필드여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이 경기에서 승점을 최소 1점 이상 반드시 따내야 12년 만의 16강 진출이라는 비원을 이룰 교두보를 확보한다.

반면 패하면 1승 제물로 꼽히는 가나전까지 여파가 미칠 수 있다.

한국은 공격과 수비에선 우루과이와 비교해 나름 경쟁력을 갖고 있다. 공격에선 지난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출격하고, 골잡이 황의조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우루과이전을 기다리고 있다.



수비라인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건재하다. 우루과이는 몇몇 수비수 부상으로 최상의 조합 구성에 애를 먹고 있어 한국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

관건은 바로 중원이다. 한국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을 비롯해 카타르 리그에서 뛰어 중동 환경에 익숙한 베테랑 정우영, 또 전현직 유럽 리거 권창훈과 이재성 등이 있어 조합이나 기능이 훌륭하지만 상대 우루과이 미드필더들이 워낙 세계적이다.

손흥민 팀 동료로 월드컵 직전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서 멀티골을 챙긴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리고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존재감은 우루과이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이탈리아 라치오 소속의 마티아스 베시노,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뛰며 A매치 40경기 8골로 득점력까지 갖춘 히오르히안 아라스카에타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우루과이 미드필더들은 언제든 페널티지역 내로 침투해서 공격에 가담할 수도 있다. 또 중거리슛 능력도 탁월하다. 정우영을 중심으로 태극전사들이 미드필드에서의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중원에서 고전하면 한국은 공격할 기회가 상당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장에 정우영을 데리고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벤투 감독의 현역 포지션 역시 중앙미드필더였다. 누구보다 중원 전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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