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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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홀로 출산한 고딩엄마에 분노 "10살 연상 교회선생 비겁"(고딩엄빠2)

기사입력 2022.11.24 17:21 / 기사수정 2022.11.24 17:2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딩엄빠2' 배윤정이 19세 연인이 혼자 아이를 낳게 둔 10살 연상의 남자에게 분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그려졌다. 김보현은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만나 아이를 갖게 됐다.

교회 선생님의 고백에 김보현은 고등학생이고 나이차이가 난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교회 선생님은 "널 향한 마음은 진심"이라며 기다리겠다고 거듭 어필했다. 김보현은 결국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사귀던 중 김보현은 임신을 하게 됐다. "임신했다고 대학을 못 다닐 건 없지 않나"는 김보현의 말에 VCR을 보던 배윤정과 하하는 헛웃음 지었다. 



결국 김보현은 임신을 비밀로 하고, 대학을 다녔다. 만삭이 된 후 결단을 내리게 됐다는 그는 결국 아버지에게 또 임신 이야기 대신 자퇴를 하겠다고 했다. 서울에서 공부를 하겠다며 아버지의 허락을 받았다. 

김보현은 또한 아이를 혼자 낳으러 미혼모 센터로 가겠다고 했다. 이에 교회 선생님은 "서울까지라도 데려다 주겠다. 같이 가겠다"고 설득했지만 김보현은 단호했다. 소극적인 남자의 태도에 배윤정은 "왜 자꾸 물어보냐 당연히 데려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어이없어했다.

배윤정은 "숨이 막힌다"라며 답답해 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 나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큰 사건이다. 어른이지 않나. 아무리 여자가 혼자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행동을 취했어야 했다"고 했다. 또 그는 보호자로서의 행동이 없었던 남자에게 "비겁한 것 같다"고 직구를 날렸다.

김보현은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부모님 상처 안 주기 위해서"라고 혼자 미호모 센터에서 출산한 이유를 밝혔다.
 
출산도 혼자했다는 그에게 MC들은 "알았는데 안 왔냐"고 재차 되물었고 배윤정과 전문가, MC들은 모두 탄식했다. 배윤정은 "남친이 말 되게 잘 듣는구나"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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