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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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부모님 은혼식 열었다…"반지 팔아먹어" (살림남) [종합]

기사입력 2022.11.20 00:50 / 기사수정 2022.11.20 0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 아버지와 율희 어머니의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은혼식을 준비했다.

19일 방송된 KBS 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율희 아버지와 율희 어머니의 은혼식을 준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은 "어머님, 아버님 25주년이냐. 은혼식이라고 하나. 그런 거"라며 밝혔고, 율희는 "엄마가 리마인드 웨딩 해보고 싶다고 한 거 기억난다"라며 맞장구쳤다.

최민환은 "우리가 준비해 드리면 되지. 날짜도 11월 25일 날에 맞춰서 하자"라며 못박았다. 최민환은 "어머님, 아버님이 많이 챙겨주시기도 하고 이번에 생일상도 차려주시고 하다 보니까 저도 뭐라도 해드리고 싶더라. 어머님, 아버님의 25주년 은혼식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이후 은혼식이 진행됐고, 율희 아버지는 드레스를 입은 율희 어머니를 보고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다"라며 감격했다.

율희 아버지는 최민환에게 은혼식에 대해 전해 들었고, 미리 결혼 반지를 구입했다. 율희 아버지는 "저는 사실 사위가 귀띔해 줘서 알고 있었다. 사위가 준비한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옛날에 못 했던 거 해주고 싶었다"라며 덧붙였다.

율희는 편지를 썼고,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며 살다 보니 벌써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생각해 보면 제 어린 시절 기억은 행복한 추억들로만 가득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오다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보고 나서야 이게 참 쉽지 않은 일이구나'라는 걸 걸 느끼고 있다"라며 전했다.

율희는 "이렇게 잘 키워주신 엄마 아빠 고생 많으셨고 제가 그 마음 보답해 나가는 시간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고 깨 볶으며 사시길 바라겠다. 사랑한다"라며 응원했다.

율희 동생은 "저를 돌봐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울먹였다. 율희 어머니는 "울지 마라"라며 다독였고, 율희 동생은 끝내 눈물 흘렸다.



율희 아버지 역시 편지를 읽었고, "정아야. 25년 동안 함께 살면서 너에게 쓰는 첫 번째 편지네. 내가 늘 말했지. 남자는 태어나서 결혼을 두 번 해봐야 된다고. 그 두 번째가 또 너라서 다행이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율희 아버지는 "25년을 부부로 살면서 우리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 신혼 초부터 율희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내가 돈벌이 제대로 못 해서 매일 아침 일찍 나가서 새벽같이 일하고 애들 셋 키우느라 고생 많았지"라며 회상했다.

율희 아버지는 "독산동 반지하에서 시작해서 수없이 이사를 다니고 치킨 한 마리를 먹고 싶어도 못 먹고.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할 게 있다. 결혼반지 잃어버렸다고 했잖아. 내가 팔아먹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율희 어머니는 "대충은 저도 그때 당시 알고 있었다. 애 아빠나 저나 힘들어 하긴 했다. 반지 팔아서 본인이 쓴 게 아니고 생활비로 줬을 거다. 그런 거 생각하면서 어느 정도 아니까"라며 율희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다.

특히 최민환은 "21년 뒤에 저와 율희가 은혼식을 하겠다"라며 선언했고, 율희 어머니는 "우리가 해주겠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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