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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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SPN 선정 월드컵 선수 랭킹 13위…호날두·베실바 넘었다

기사입력 2022.11.17 17:44 / 기사수정 2022.11.17 17:4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부상 투혼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ESPN이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에서 1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이란 등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 중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랭킹 13위에 손흥민을 선정하며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남기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힘든 상대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SPN은 그동안의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를 앞두고 출전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37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손흥민을 제외한 한국 선수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도 아쉽게 '톱50'에 선정되지 못했다.

선정된 순위에 오른 선수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 프랑스 공격수들이 1~2위를 차지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에이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보다 한 계단이 낮은 14위에 위치했다. 포르투갈에선 16위 베르나르두 실바, 17위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2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위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나 대표팀 선수는 뽑히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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