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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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2연속 선발...황희찬 입지에 벤투호 '활짝'

기사입력 2022.11.10 1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벤투호 공격수 황희찬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 2주를 앞두고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2연속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40분 부바카르 트라오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6일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약 3개월 만에 선발 기회를 얻은 황희찬은 68분간 활약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드리블 돌파 1회 성공, 볼 경합 3회, 공중볼 경합 1회 성공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리즈전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드리블 돌파는 1회 성공했으나 슈팅은 3번 시도하고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볼 뺏김은 2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단 420분만 출전했지만,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서서히 입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황희찬은 아스널을 상대로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벤투호에게는 큰 힘이 된다. 에이스 손흥민이 안면부 골절상으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황희찬, 황의조 등 다른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이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황희찬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칠레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시원한 중거리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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