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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구 투구' 안우진, 6차전 명단 포함 "던지지 않아도 상징적인 의미" [KS6]

기사입력 2022.11.08 17:31 / 기사수정 2022.11.08 17: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오늘 던지지 않지만, 끝까지 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상황은 불리하다. 5차전 뼈아픈 끝내기 역전패를 떠안으며 2승 3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렸다.

6차전을 앞둔 키움은 임지열(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와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 동안 리드오프 임무를 수행했던 김준완이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김태진이 외야 수비를 맡는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임팩트 있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임지열이 1번으로 나가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수 있을 것이다"면서 "김태진은 시즌 중에도 외야 수비를 했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키움의 미출장 선수는 윤정현과 김시앙이다. 5차전에서 투구수 100개를 기록했던 안우진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홍 감독은 "대기가 아닌 상징적인 것이다. 오늘 던지지 않지만 끝까지 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다. 미출장 선수들도 원팀이다"면서 "안우진은 던지지 않지만, 엔트리에 올려놓고 항상 같이한다는 의미다. 어제 100개를 던지며 혼신의 투구를 하며 어제 할 일을 다 했다. 내일 인터뷰에서  다시 던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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