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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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불참까지 가정? 한국과 1차전 우루과이, 백업 공격수 고심

기사입력 2022.11.07 17:39 / 기사수정 2022.11.07 17:3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우루과이가 베테랑 에딘손 카바니의 부상으로 월드컵 최종 명단 결정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지난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를 지휘하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앞서 “니코 곤잘레스는 괜찮다. 하지만 카바니는 아니다”라고 해 카바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결국 카바니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 

카바니는 지난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발목 통증으로 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부상이 심하지 않아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상이 재발하며 복귀 시점을 알 수 없게 됐다. 

우루과이에선 카바니가 카타르에 아예 못 가는 최악의 상황까지 하는 분위기다.

엘 파이스는 “가투소 감독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바니가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은 아직 적어 보인다"며 "다만 카바니는 이미 2022년 부상으로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그 여파로 이전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걱정거리다”라며 카바니의 최근 컨디션에 의구심을 보였다. 

이어 “현재까지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윈 누녜스, 에딘손 카바니의 선발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카바니의 폼이 좋지 않을 경우, 이를 대신할 공격수로 파쿤도 펠레스트리, 아구스틴 알바레즈, 막시밀리안 고메즈 등의 선발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번 주말 우루과이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디에고 알론소 감독의 선택에 주목했다.

카바니의 부상 복귀 여부는 벤투호도 주목할 수밖에 없다.

베테랑 공격수 카바니가 아닌 다른 선수가 출전할 경우 벤투호 입장에서 우루과이 공격진에 대한 압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된다.

다만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 수아레스(나시오날)가 건재하고 리버풀에서 뛰는 누녜스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등의 미드필더진이 화려해 카바니 공백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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