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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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밀리언 "투쟁하며 돈독…'스맨파' 나가길 잘했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1.08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스맨파' 원밀리언이 실력파 안무가들로 구성된 크루의 강점을 자랑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지난 7일 오후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에는 백구영, 최영준, 알렉스, 루트, 니노, 예찬이 참석했으며 유메키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먼저 원밀리언 리더 백구영은 "많은 댄서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제한 시간 내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점은 아쉬웠다. 항상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아쉬움은 조금씩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리더 최영준은 이어 "많은 배움을 얻어서 좋았다. '스맨파'에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많은 댄서분들과 교류하고 배움을 얻으면 좋겠다"고 지난 과정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또 니노는 "'스우파'부터 시작해서 댄서 씬이 자체가 감사하다. 예전보다 직업적인 인식이 괜찮아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느낀다. 저희 세대뿐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된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예찬은 "최고의 댄서분들과 함께 미션을 헤쳐나가면서 서로 돈독해졌다. '스맨파'를 통해 만난 인연들이 소중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여기에 "실력적인 부분이 많이 향상했다. 다른 팀들의 움직임이나 결과물을 보면서 실력의 부족함을 느꼈다"는 알렉스, "지난 몇개월 동안 함께 울고 웃고 먹고 자고 땀 흘리고 투쟁하며 인생 선배들을 얻었다"이라는 루트의 소감도 남달랐다. 



원밀리언은 '스맨파' 크루들 가운데 세븐틴, 엑소 등 다수 아이돌 그룹들의 대표 안무가들이 대거 속한 크루로 많은 주목 받았다. 이들은 팀원들의 개별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원밀리언으로서 보여주는 시너지를 가장 큰 무기로 꼽았다. 

루트는 "리더와 부리더는 물론 미들 계급과 루키까지 멤버 전체가 무대 구성과 경험이 있는 안무가들로 이뤄져 있는 점이 다른 크루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퍼포먼스를 만들 때 멤버마다 색깔과 의견을 반영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작품성이나 완성도가 우수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 가운데, 리더 백구영과 부리더 최영준은 국내 내로라하는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안무가로서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스맨파' 출연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터.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부담됐다"는 최영준의 고백은 꽤 진솔했다. 

그는 "플레이어로서 활동하지 않은 지도 오래 됐고, 커리어를 쌓아온 게 많다 보니까 잘하는 모습만 보여줘야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깍일 수밖에 없는 커리어적인 위치를 갖췄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최영준이 이토록 큰 부담을 느끼면서도 '스맨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 안에 배움과 발전이 있고, 안무가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기 때문"이라며 "플레이어로서 활동하지 않은 지는 오래 됐지만 실력 있는 댄서들과 겨루고 싶은 본능도 컸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net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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