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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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어렸을 때 고생 많았다…기억하고 싶지도 않아"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07 06: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 김태연이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미스트롯2'에서는 최종 4위를 차지한 11살 트롯 신동 김태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태연은 어머니 이애란 씨와 함께 늘 스케줄을 함께하고 있었다. 이애란 씨는 "항상 걱정은 한다. 아직 어린데 머리에 매일 스프레이에 고데기 하고, 얼굴에는 계속 메이크업을 하다 보니"라며 "태연이가 메이크업 안 한 얼굴이 굉장히 예쁘다. 언니들하고 같이 (방송을) 하다 보니, 언니들이 인형처럼 메이크업하지 않나. 자기도 그렇게 하고 싶은 거다. 진하게 할 때는 저랑 싸운다"고 사춘기 딸과 부쩍 다툼이 늘었음을 토로했다.

또한 이애란 씨는 "(같이 다니면) 편하지 않나. '엄마 나 이거 하고 싶어'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 하는 게 쉽지 않지 않나"라며 "다른 것 생각하고 싶지 않고, 태연이를 보호해주면서 추억을 만드는 것 같다"며 스케줄에 함께하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태연은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업을 위해 부안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다고 했다. 이에 아버지는 고향 부안에서, 김태연은 어머니와 둘이 서울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 이애란 씨는 서울과 부안을 오가며 생활하던 당시, 김태연이 열차에서 쪽잠을 자며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그는 "(김태연이 아버지와) 떨어져 산지 10개월 정도 됐다"며 "스케줄 때문에 움직이다 보니까, 태연이가 제일 힘들어 했던 게 학교 생활이었다"고 전학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애란 씨는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기도. 그는 "태연이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다. 서울 와서 제가 잘 모르다 보니까 찜질방에서 자기도 했다"며 "'미스트롯2' 하면서 힘들었다. 호주머니에 돈 만원도 없이 다녔다"고 '미스트롯2' 도전 당시 가세가 기울었던 때가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부안에서 서울을 다니던 때, 김태연과의 일화도 이야기했다. 이애란 씨는 "열차 타고 가면서 제가 잠이 들었다. 태연이가 저를 깨우더니 '나 도저히 못 참겠어. 엄마 이젠 안 잘 수 있지?' 하더라. 둘다 잠들면 못 내릴까봐 기다리다가 저를 깨운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태연도 고생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연은 "어렸을때 고생 많이 해보긴 했는데,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꼭 그걸 기억해야 할까.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고 어른스럽게 이야기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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