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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이 맞이하는 리버풀...토트넘, '5년 무승' 고리 끊을까 [PL 15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1.06 16: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결장하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리버풀전 승리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토트넘은 8승 2무 3패, 승점 26으로 3위, 리버풀은 4승 4무 4패, 승점 16으로 9위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열린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후반에만 세 골을 넣어 토트넘은 연패 탈출과 함께 3위 수성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악재는 바로 부상이었다. 주중 마르세유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핵심 공격수가 빠졌다. 다행히 데얀 쿨루셉스키가 돌아오지만, 손흥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토트넘에게 크다. 

여기에 히샬리송은 종아리 부상으로 계속 결장 중이며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피로 누적으로 체력 관리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는 부상 복귀 후 곧바로 다시 힘줄 염증 이슈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려야 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브라이안 힐 혹은 이반 페리시치를 전방으로 올리는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 힐이나 페리시치가 왼쪽,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케인이 최전방에 서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리버풀은 최근 2연패로 흔들리고 있다. 노팅엄 원정 경기에서 0-1로 지더니 홈에선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1-2로 당했다. 지난 시즌 단 2패만 당했던 리버풀은 단 12경기 만에 4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중원이 가장 큰 문제다.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이전 시즌만큼 기동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던 헨더슨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했다가 지난 주중 나폴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다시 빠졌다. 그는 토트넘 원정엔 복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런던에서의 맞대결은 2-2, 안필드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손흥민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가장 최근 리버풀 상대 홈 승리가 무려 5년 전이다. 2017년 10월 22일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 델레 알리의 득점을 앞세워 모하메드 살라가 한 골을 만회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그 이후로 토트넘은 리버풀 상대 리그에서 9경기 3무 6패로 극도로 부진했다. 2017/18시즌 1승 1무로 우세한 뒤 2018/19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는 전패를 당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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