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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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PS 스타리그 8강 2주차, 2.5 e스포츠

기사입력 2005.02.04 20:27 / 기사수정 2005.02.04 20:27

e-스포츠 기자

◈IOPS 2004-2005 스타리그 8강 2주차◈
PM 7:00 Ongamenet

Game1.이윤열(Terran) vs 홍진호(Zerg) in Alchemist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전적
  1.이윤열선수:1패 - 대저그전 1패
    vs변은종(Zerg) in Alchemist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SOUL vs 큐리어스 에이스결정전 변은종승
  2.홍진호선수:1패 - 대테란전 1패
    vs최수범(Terran) in Alchemist IOPS 04-05 16강 B조 5경기 최수범승

▶양선수간의 상대전적:홍진호 vs 이윤열 - [홍진호 12:14 이윤열]

◐관전포인트:이윤열선수는 박태민선수와의 결승전준비로 인해서 이맵에서의 경기를 위한 연습은 소홀히 했을지는 몰라도 대저그전에 대한 감각은 어느때 보다도 곤두서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홍진호선수에게 유리하다고만 할수는 없습니다. 

알케미스트라는 맵이 테란이 한두경기 앞서있는 상태이나 분명히 저그가 할만한 맵이므로 홍진호선수는 최수범선수에게 당했던 패배를 거울삼아서 자신의 전략을 구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알케미스트에서는 테란이 특히 11시를 선호하는 측면이나 3시가 걸리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분명히 변수가 될수는 있지만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지난 최수범선수와의 경기에서 홍진호선수가 이렇다할 공격한번못하고 3스타포트 다수레이쓰에 저글링+러커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던 만큼 홍진호선수가 그경기에서 좀더 빠른타이밍에 체제전환을 한뒤에 견제를 들어갔더라면 홍진호선수가 경기를 잡아낼수도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그점을 거울삼아 홍진호선수는 특히나 테란이 예상하지 못하는 체제를 통해서 끊임없이 테란을 괴롭히고 테란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병력상의 이득혹은 일꾼상의 이득을 얻는 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윤열선수는 변은종선수를 상대로 정말 잘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수의 확장을 허용하고 울트라체제에 무릎을 꿇었고 그경기를 토대로 이윤열선수가 한곳으로 시선이 집중할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전장이 한군데로 좁혀지게될경우에는 대규모 부대의 이윤열선수의 집중된 컨트롤이라고 한다면 홍진호선수가 여간 상대하기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Game2.박태민(Zerg) vs 최수범(Terran) in 발해의꿈_IOPS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전적
  1.박태민선수:1승 - 대테란전 1승
  2.최수범선수:1승 - 대저그전 1승

▶양선수간의 상대전적:최수범 vs 박태민 - [최수범 1:1 박태민]

◐관전포인트:발해의 꿈에서 양선수모두 상대종족전에서 1승을 거둔만큼 이맵에서의 자신감을 충분할것 같습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최수범선수가 신정민선수를 상대로 빠른더블이후의 한방 메카닉으로 신정민선수를 제압한반면 박태민선수는 변길섭선수에게 미네랄 해처리가 깨지는 상황에서도 투가스의 힘을 바탕으로 결국 역전을 해낸 경기입니다. 

양선수모두 경기 외적인 상황으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최수범선수는 최근에 오랜연습으로인한 허리디스크 증상을 보이고 있고 박태민선수는 이윤열선수와 결승전 연습으로 인해서 이경기를 위한 연습량은 많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서지훈선수가 이맵에서보여준 멀티를 하면서 테크는 일체타지 않으면서 3-4배럭을 풀로 돌리면서 본진과 대륙 모두를 수비후 탱크추가시키면서 중앙 힘싸움을 하는 스타일이 저그상대로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인 만큼 서지훈선수와 많은 연습을 하였을 박태민선수가 이맵에서 멀티를 먹은 테란을 어떻게 요리해야하는지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투가스를 빠르게 확보할수있으면서도 테크도 느리지 않다는 장점을 테란을 상대로 얼마나 극대화를 시키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향방은 달라질듯 합니다.

Game3.박성준(Zerg) vs 김근백(Zerg) in Neo Guillotine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전적
  1.박성준선수:7승3패 - 대저그전 1승1패
  2.김근백선수:1승4패 - 대저그전 1승3패

▶양선수간의 상대전적:김근백 vs 박성준 - [김근백 5:2 박성준]

◐관전포인트:이맵에서의 양선수의 성적이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맵은 일단 박성준선수가 웃어준다고 볼수 있는데요. 개방형태의 맵이 저글링승부를 유도하는 경향이 짙은 만큼 이경기도 저글링의 우위를 지키는 선수가 시종일관 경기의 우위를 지켜나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저그대 저그전에서 특히 박성준선수가 자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십분 발휘하면서 상대가 조금만 빈틈을 보이게되면 그대로 찌르면서 그 간격을 그대로 벌리는 능력은 정말 절정에 이르렀다고 볼수있습니다.

 즉 저그대저그전에서의 드론싸움은 병력이 팽팽한가운데의 드론을 누가더 많이 째느냐의 싸움이지 드론을 째는 타이밍에 상대방이 병력을 생산해버리면 병력의 차이로 인한 리스크를 드론을 생산한쪽에서 감수를 해야합니다. 

특히나 박성준선수가 그러한 틈을 찌르는데에는 정말 탁월한 선수이기때문에 김근백선수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과감하게 드론을 뽑되 박성준선수로하여금 틈을 보여주지 않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특히 기요틴에서의 숨긴저글링또한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점에서 양선수모두 상대방의 몰래저글링을 조기에 차단하는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박성준선수는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몰아서 이번 아이웁스배도 내심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을것 같습니다. 

김근백선수또한 손목부상으로인해서 연습량은 많지 않지만 어렵게 잡은 기회인만큼 컨디션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Game4.이병민(Terran) vs 전상욱(Terran) in ReQuiem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전적
  1.이병민선수:3승2패 - 대테란전 2승1패
  2.전상욱선수:5승2패 - 대테란전 2승1패
 
▶양선수간의 상대전적:이병민 vs 전상욱 - [이병민 8:7 전상욱]

◐관전포인트:이병민선수의 두탱크드랍으로 일격을 당한 만큼 전상욱선수는 배수의 진을 치고 덤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선수모두 레퀴엠에서의 성적이 나쁜편이 아니며 전상욱선수가 바로 이맵에서 이병민선수를 꺾은 적이 있기때문에 초반일합승부에 의해서 경기가 끝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레퀴엠이라는 맵이 초반 빌드에의한 승부도 자주 일어나기도 하고(또한 메딕까지 추가하면서 머린메딕+벌처/탱크 조합을 치고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반 머린에의한 승부가 생기다 보니 양선수모두 초반유닛컨트롤 미스로 경기자체를 그르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병민선수도 전상욱선수에게 패배할때 무리하게 언덕위 머린을 돌파하려다고 실패하고 역러시로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원팩 원스타빌드가 이맵에서의 주된 빌드이지만(투팩토리 아머리 없이 탱크시즈업이나 마인업을 하면서 벌처탱크 조이기를 막는데 효과적인 빌드이기 때문입니다.) 원팩 원스타의 단점을 비집고 들어가는 빌드를 서로간에 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서로간에 투스타 레이쓰를 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수 있습니다. 이병민선수는 이번경기로 인해서 온게임넷 첫 4강진출의 기쁨도 맛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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