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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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불발' 김원형 감독의 아쉬움 "모리만도가 패전투수 되지 않았어야 했다" [KS2]

기사입력 2022.11.02 16:43 / 기사수정 2022.11.02 16: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모리만도가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어야 했다."

SSG 랜더스는 지난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6-7 석패를 당했다.

SSG는 '필승조' 노경은, 김택형, 문승원에 선발 자원 숀 모리만도까지 기용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어제는 (9회) 선두타자 볼넷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았고 홈런을 맞아서 차질이 생겼다. 오늘도 어제처럼 (문)승원이, (김)택형이, (노)경은이에 (서)진용까지 해서 갈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5-4로 앞선 9회 SSG는 노경은이 김태진에 볼넷, 이지영에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대타 전병우에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SSG는 모리만도 카드를 꺼냈으나 10회 점수를 내주며 패배를 떠안았다.

김 감독은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모리만도가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어야 했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다. 모리만도가 패전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면서 "첫 경기인데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SSG는 2차전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포수만 김민식에서 이재원으로 바꿨다.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이)재원이가 작년과 올해 계속 폰트와 호흡을 맞췄다. 호흡 때문에 선발로 나간다. 선발투수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거기에 맞게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폰트에 대해 김 감독은 "폰트가 7이닝을 많이 던져줬다. 7이닝을 기대하고 있긴 한데 단기전은 타자들이 쉽게 죽으려 하지 않는다. 6이닝만 안정적으로 던져주면 승산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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